2023년 7월 개소식을 거행한 텔레칩스 대구 R&D Center. 그곳에서 오늘도 텔레칩스의 기술성장을 위해 활약 중인 인물들이 있습니다.
반도체 회로설계에 대한 열정으로 올해 텔레칩스에 합류한 신입 매니저 3명(박상현, 하지석, 장민석)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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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장민석 매니저: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좋아하는 장민석 매니저입니다.🥎
박상현 매니저:
반갑습니다,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4개월차 매니저 박상현입니다.🙋‍♂️
하지석 매니저: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하는 팀원들 중 막내인 하지석 매니저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박상현 매니저:
현재는 저희 팀은 텔레칩스 제품에 들어가는 Subsystem 중 하나인 VIOC(Video Input Output Controller) 내부 logic에 대한 DV(검증) 업무를 함께 시작하고 있습니다. ‘VIOC’는 시스템 메모리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로 이미지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Subsystem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니저님 세 분은 신입사원으로서 실무에 처음 적응할 때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아요.
박상현 매니저:
네 맞아요. 그래서 주간회의 같은 시간에 함께 업무 상황을 공유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실무능력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 팀장님,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도 하고 있어요.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피드백과 Q&A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매니저님들은 반도체 회로설계 분야에서 일하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하지석 매니저:
반도체 회로 설계는 대학교 3학년 때 HDL설계라는 과목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그 수업이 설계 과제가 많기로 유명했었는데, 제출 순서가 빠를수록 점수가 높은 과목이었어요. 왠지 승부욕이 생기더라고요. (웃음) 열심히 하다보니 점점 재미를 들이게 된 것 같아요. 4학년 때는 졸업 설계 과제로 AES라는 암호 알고리즘을 logic으로 설계하게 되었어요. 설계가 끝난 logic이 FPGA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할 때, 그 성취감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여서, 반도체 회로 설계 직무를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민석 매니저:
저는 사실 전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프로그래밍만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학부연구생 시절에 FPGA라는 것을 처음 접하고, 하드웨어적으로 무언가 설계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디지털 설계를 공부하다보니, 제가 직접 칩을 설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알아보던 중, 텔레칩스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어요. 평소 관심있었던 전기자동차 칩 설계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텔레칩스 입사하기 까지 ‘취준’ TIP이
궁금해요.
장민석 매니저:
임베디드 시스템 반도체 설계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출원했던 특허나 교내외에서 진행했던 캡스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펙을 길렀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평소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 본 회사였기에 관련 수업도 열심히 들으며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박상현 매니저:
저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관과 최근 동향을 파악해서 서류에 녹여내려고 했어요. 내가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어필하려고 했고 면접에서도 제가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임을 어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석 매니저:
저 같은 경우에는 SoC Engineer가 되기 위하여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텔레칩스가 어떤 회사인지는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같은 것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또 DART에 공시되는 회사 사업보고서 내용들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업보고서에 회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맡으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무엇인가요?
장민석 매니저:
저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가 연구자로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설계 자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완벽하게 작성한 코드라고 하더라도, 항상 들여다보고 분석해보는 그 집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석 매니저:
맞습니다. 팀끼리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의심해보는 자세에서 좋은 설계가 나오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팀의 매력을
소개해주세요.
박상현 매니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화가 강점인 것 같아요.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장민석 매니저:
저희 팀은 서로가 ‘친구 같으면서도 선생님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지만, 같이 연구하고 업무를 진행할 때는 진지한 자세로 서로에게 배움을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