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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 1

인턴 합격자들이 직접 쓰는 FAQ : [2] 면접전형 편

💬 우리 다 'PT면접'은 처음이잖아-🎤 텔레칩스에서는 직무, 포지션 등 여러 상황에 따라 PT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인턴 지원자들의 PT면접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인턴 합격자분들의 PT면접 도전기와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질문

Q. PT 내용을 어떻게 구성했나요?

최O주 (SOC) 면접 일정을 받은 뒤 주제 네 가지가 주어지고 이 중에 선택하라고 하셨어요. 대부분 생소한 주제들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ChatGPT에게 먼저 각 주제에 대해 간략하게 물어봤고, 제가 하고 싶은 업무와 연관지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했어요. 10분 내외의 발표인 만큼 최대한 간단히 조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이O호 (SOC) 주제와 관련해서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그 주제와 데이터가 회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면접관들이 듣고 싶어하는 정보가 뭘까?’ 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율로 하자면 프로젝트 4,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기 6으로 발표를 구성했습니다. 이론과 개념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분량의 반 이상은 텔레칩스의 시장 전망과 향후 비전에 대해 논의했었어요.

Q. 어떤 점을 어필하려고 하셨나요?

홍O진 (Embedded SW) 저는 학부 생활 동안 Embedded 관련 프로젝트를 경험한 게 마이크로프로세서 수업 한 개뿐이라 그 한 개를 집중적으로 소개했어요. 큰 프로젝트 경험이 없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 생활 때 반도체, 코딩, 제어 등 넓은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러한 점이 직무 영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어필했습니다. 또한 비록 학부 동안은 HW 관련 수업만 들었지만, 계속해서 인턴 경험과 더불어 Embedded 공부를 꾸준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Q. 면접에서 어떤 애티튜드를 보여야 좋을까요?

최O주 (SOC) 질문에 무조건 답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괜히 틀린 대답을 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해요. 한 두 질문 정도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것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신 그 부분을 보완하거나 알아보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해봤냐는 질문을 받았었는데 한적이 없어서 그냥 없다고 그냥 대답을 끝냈습니다. 아차 싶었고, 그 뒤에 사용할 줄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질문이 한 번 더 들어와서, C, Verilog 등을 언급하고, 아까 말씀해주신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같은 것들도 공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Q.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들이 나왔나요?

정O운 (SOC) SOC 직무에 관련해서는 디지털 회로설계의 기본을 위주로 물어보십니다. 차량용 반도체가 다른 반도체랑 차이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무 딥한 내용을 물어보지는 않으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윤O민 (Embedded SW) 임베디드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를 확인하시는 것 같아요. 지원자가 쌓아온 경험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개발에 임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어디까지 노력했는지를 체크하십니다.

홍O우 (상품기획)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본인의 자소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무 관련한 모든 질문이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됐고, 추가적인 전공 질문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반대로 면접관에게는 어떤 질문을 했나요?

윤O민 (Embedded SW) 전 마지막에 ‘Embedded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공부 방향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라고 질문했었어요. 우선 C언어에 능숙해지고, ARM Architecture 지식을 쌓으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홍O우 (상품기획) 회사에 대해, 또는 산업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정말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물어봤어요. 면접관님들이 해당 부분을 설명해주는 과정에서 나름 분위기도 좋아지고 회사나 산업에 대한 저의 관심도도 조금이나마 나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면접 현장은 어땠나요?

홍O진 (Embedded SW) 텔레칩스의 제품,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조사해 보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텔레칩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그동안 개발되고 양산된 제품들이 자동차의 어떠한 기능에 적용되는지, 또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은 어떤 기능을 타겟하고 있는지 조사했어요. 제가 들었던 모터 구동 프로젝트와 같은 전공 수업과 어느정도 맞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 부분을 전략적으로 어필했던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에게 전할 면접 TIP이 있을까요?

홍O우 (상품기획) 자기소개서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 내가 어필하고자 했던 포인트나 질문이 나올 수 있을만한 부분들을 키워드로 정리해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키워드 위주로 정리해서 자유롭게 설명해주듯이 말하는 연습을 하니 면접 당시에도 긴장이 훨씬 줄어들었고, 더 솔직해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